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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창작백업/1차 연성 조각 백업

조각글 모음

by 프로그래머 양반 2020. 11. 7.

기존에 트위터에 적어놓았던 글조각들 중, 실제로 꿨던 꿈들을 백업합니다.

백업의 성향이 강하기에 말투가 자유롭습니다.

 

# 실제로 꾼 이상한 꿈들

 

 - 연예인과 나이가 바뀐 꿈

 이상한 꿈은 아닌데 기억에 남는 꿈... 제삿날에 당숙 아저씨 쯤 되시는 분이 왠 배우를 데려온거에요.. 아무튼 자기 사촌의 조카? 그런식으로 소개했는데 나랑 같이있을땐 싸가지 없었던 기억이 대충 나네요.

 그러다가 일어나보니까 그 배우는 초등학생 한 11살? 나이가 되버리고 나는 20대가 되버려서 원래대로 돌아오기 위해 티카티카하는 이야기... 초반에 본인 나이 인지 못하고 골목에서 삥 뜯는 학생들 참교육시키려다가 큰일날 뻔 하기도 하고 그럼..

 

 - 실험체

 모종의 이유로 합숙에 참여했는데 이상한 것들만 시키고, 끝나는 날에는 내보내주지 않는거에요. 그래서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도망치는 꿈이었답니다. 구조가 지하철 차량 내부랑 백화점 주차장처럼 생겼고 지하에 있었던 건물이라는게 기억나네요. 

 결국 도망치는데 성공하긴 했지만 그 과정속에서 우리도 괴물이 되어버렸다는 걸 깨닫고 절망하면서 깨어났답니다.

 알고보니까 여기로 데려온 사람들이 우리를 로모게임의 환상체같은 존재로 만들어버리는 실험을 했고, 실험이 성공해서 우리는 껍데기만 인간인 채 괴물이 되어버렸던거죠.

 심지어 어떤 아이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가는데 아이가 저 장소가 뭐냐고 물으니까 엄마가 '저건 괴물들이 있는 곳이란다 그리고 네가 나중에 관리를 할거지' 라는 식으로 말을 하고, 아이가 대충 수긍하는 그런 내용으로 끝납니다. 영화인줄. 엄마는 여기 관리자 같아보였어요.

 

 -평행세계

 어디로 놀러갔다가 큰 지진으로 인해서 가족들과 헤어졌어요. 원래 동생이랑 같이 있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까 헤어져서 찾아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부모님은 안전할거라는 느낌이 있어서 걱정하진 않았던거 같아요. 그리고 분실물 속에서 제 폰이 아닌 제 폰을 받았죠.

 알고보니 또다른 저 자신의 핸드폰이었고.. 그렇게 저는 평행세계의 제 자신과 만났답니다.. 핸드폰 잠금화면이 친구랑 찍은 사진이었고 평행세계 속 제 자신은 그 친구를 짝사랑하고 있더군요... 그런 환장할 상황에도 태연하게 저는 평행세계에도 얘랑 여기서도 친한가? 하고 친구관계나 물어보고 있었죠. 참고로 제일 친한 친구 중 한명을 모른대서 놀램

 

-귀신의 집

 전 세상에서 귀신이 제일 싫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귀신의 집에 가버렸습니다! 하... 뭐랄까... 코렐라인에 나올법한 재질의 좀 삐뚤어진 3-4층 짜리 건물이었고 계단이 아니라 사다리로 층을 오갈 수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저주받은 듯한 으스스한 분위기였고, 낮이었어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보관함 상자? 그런걸 가지고 오는 것 같았어요. 귀신보다는 이상한 손들?이 나와서 발을 잡아당겼던 것 같아요. 아무튼 그런거 매우 극혐입니다..

 

- 종말 판타지

 애들을 어디다가 가둬놓고 일정 미션?같은걸 수행해야하는 거였는데 제게만 그 주최자의 본모습이 보이고 (게드전기 거미처럼 생김) 다른 사람들은 되게 좋은 사람인 것 처럼 보여지는거에요. 그래서 시작되기 전에 필요한 물품들 구해야하는데 그것때문에 몰래 숙소 빠져나와서 주최자 찾아다니는데 너무 쫄리는것...

 주최자 본모습이 되게 쎄하게 생겼거든요... 아무튼 그 주최자랑 거래해서 원하는 물건을 받았습니다. 대충 주최자의 힘을 뺏어오는거 아니면 원래 모습 숨기는건가 그럴거에요

 

- 종말 판타지2

 스토리상으로 좀 나뉘는 감이 있어서 분리했어요. 그리고 길어요.. 다른 학생들이랑 도망치는데(도망치지 않으면 죽음) 엘리베이트 vs 계단 이었어요. 엘레베이터에는 '절대 사용금지' 라고 써져있었죠.

 성급한 학생들이 계단으로 올라갔고, 저도 조금 올라갔는데 비명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살아남은 학생들과 저처럼 계단 조금 올라간 학생들은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고민을 시작했는데 시간이 얼마 없었던 와중에 엘레베이터에 써진 문구에 '절대'라는 문구가 허점?거짓말?이라는걸 밝혀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답니다. 그 타이밍이 되게 긴박했던데다가 엘리베이터 크기가 작아서 10명정도만 타고 내려왔어요. 타지 못한 학생들은 죽어버렸고요. 그와중에 계단으로 내려가버린 학생들도 있었어요. 그 친구들은 하층의 관리자에 의해 '반칙'으로 취급되어 죽었어요.

 

 하층은 영화관 입장하는 공간같았고, 사람들이 한줄로 늘어져있었어요. 그와중에 꽤 많이 살아남았더라고요. 안쪽공간은 하필이면 또 공포의 집이었고... 거기서 관리자가 cctv로 감시하면서 비명을 2번 이상 지르면 처분하는 시스템이었어요. 실제로 설명하는 중에 한 학생이 처분되는 걸 보여주기도 했고요. 그리고 새치기하면 시작구간으로 되돌려보내서 다시겪게 만들었어요. 진짜.. 혼자갔으면 전 죽었어요... 그나마 몇명씩 모아서 보내서 다행이지...

 간신히 그 공간을 벗어나고 다른 곳으로 가야했는데 거기가 위에 적었던 귀신의 집 공간인거에요. 그때부터 예전에 꿨던 꿈에서 본대로 진행된다는걸 아니까 긴장이 풀어지더라고요. 그 이후는 좀 노잼이고 금방 깼어요.

 

- 용암괴물

 고등학교에서 공부하는데 갑자기 판타지 소설에서 보는 것처럼 난리난 꿈이었어요. 기억이 잘 안나는데 막 땅이 진동과 함께 갈라져서 용암이 끓어넘치는 꿈.. 1층 쓰는 학생한테 대체 뭘 원하는걸까요..

 용암이 자아가 있어서 막 학생들 집어삼키려고 쫓아다니더라고요.. 아무튼 옥상같은데로 피했는데 (우리집 베란다처럼 생김) 브레이크 주기가 있는지 용암이 계단에서 머물러 있다가 잠시 잠잠하더니 용암촉수같은게 공격하더라고요.. 그러기 전에 한 여학생이 용암을 얼굴에 맞았는데 애 얼굴에 종기같은게 나면서 성격도 싸이코 같아져서 칼들고 난동치고.. 학교 밖에서는 용암촉수가 난동피우고.. 자아있는 용암도 난리치고... 나한테 왜그러냐 진짜

 

- 박물관

 종말판타지 속 공포의 집 같은 분위기였는데 안쪽이 박물관이었어요. 동물 박제같은거 있는. 근데 되게 쎄해요. 아무튼 계속 돌아다니는데 비명소리가 들리면서 사람들이 도망다녔어요.

 박물관 속의 박제 일부가 돌아다니면서 사람들 죽이고 그랬던것 같아요. 박물관이 살아있다 스릴러.. 저도 숨죽이면서 도망다녔는데 다리가 안움직여서 죽을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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